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관내 월롱초등학교(교장 서동오)는 지난 5월 31일 ‘상상놀이터’무대가 있었다.
상상놀이터 활동은 혁신학교로 지정된 2016년부터 월롱초등학교의 새로운 전통이 되어 학생 자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발산하는 무대이다.
학생들은 상상놀이터 활동 2주 전부터 다양한 분야(춤, 노래, 악기 연주, 체육활동 등)에 대한 신청서를 학생자치회에 제출하고 이를 학생 자치회에서 취합한 후 학년별, 종목별로 순번을 정해 무대를 구성한다.
특히 혁신학교 지정 4년차인 올해는 전 교사들이 학생자치활동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이를 보다 의미 있고 즐거운 학생중심의 학생자치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많은 실천 노력을 하고 있다.
상상놀이터 활동은 학생 자치활동 중 하나로 학생들이 직접 섭외부터 진행까지 도맡아 하는 활동이다. 이번 상상놀이터 활동에는 6학년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의 '섬마을' 연주활동이 있었고 1학년 친구의 독창과 저학년 친구들의 훌라후프 및 줄넘기, 5학년 친구들의 센스있는 춤과 노래 활동도 있었다.
월롱초등학교 학생자치 담당교사는“상상놀이터 활동을 보면 초등학생들이지만 때로는 교사가 생각지도 못한 학생자치 행사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다. 학생들을 믿고 무엇이든 맡기면 기획, 진행, 참여 등 일련의 과정들에서 기대를 훌쩍 넘는 결과를 만든다.”면서 “월롱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처음 시도되는 다양한 학생자치활동들이 학교에 소중한 씨앗들로 뿌리내려 해가 거듭될수록 가지를 튼튼히 뻗어나가는 학교의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