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맞춤형복지팀은 관내 고시원 거주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를 마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거취약계층이 보증금 부담이 적은 고시원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복지사각지대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인적 자원망을 구축해 고시원 거주 위기가구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고시원거주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는 관내 총 6개소 112가구를 대상으로 시행, 그 중 23가구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조사결과를 통해 8가구에 천만 원 상당의 긴급생계비 지원 및 15가구에 떡·라면·생필품 등 이웃돕기 현물지원이 이루어졌으며 대상자 욕구에 맞춰 미용쿠폰 등 민간자원 서비스를 연계했다.
오랫동안 고시원 생활을 해온 이 모 씨는 “여러 분들이 도와주셔서 교하에 위치한 LH임대 주택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미경 금촌2동장은 “지속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데 힘쓰겠다”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살기 좋은 금촌2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