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지난 5일 오후 2시 12분께 발생한 관산동 임야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오후 7시 경을 기해 종료됐다고 전했다.
화재는 주민이 농작물을 소각하다 불티가 바람에 비화되어 발생했으며, 약 1ha(추정치)의 임야가 소실되고 비닐하우스 1개동이 전소됐다.
소방, 경찰, 산불진화대, 의용소방대 등 약 83명, 소방차, 헬기 등 총 2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강풍과 건조한 대기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진화에 난항을 겪었지만, 신속한 대응과 화재 초기에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대형화재를 사전에 차단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에는 임야화재가 다른 계절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로 발생하는 만큼 시민분들이 경각심을 갖고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