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8시 40분 경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 위치한 건설현장에서 공사장 인부 2명이 15m 가량 높이의 크레인에 승용차를 매단 채 임금체불을 이유로 농성을 벌였다.
A씨는 매달린 차량의 지붕에, B씨는 운전석에서 농성을 벌였으며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고양소방서(서장 김권운) 신도119안전센터, 119구조대는 현장에 도착과 즉시 안전매트를 전개하여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치했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고가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신변 확보에 주력했다.
2시간가량 농성을 벌이던 이들은 11시 10분께 지상으로 내려와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