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3월 1일. 3.1.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영주 지사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영주 지사는 전국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 3인 중 1인으로 독립운동가 민필호(임시정부 비서실장)와 신명호(독립운동가 신규식의 외딸)의 장녀다.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준엽 前 고려대 총장의 부인이기도 한 민영주 지사는 1923년 상해에서 태어나, 1940년 한국 광복군 창설시 광복군에 입대했으며, 임시정부 내무부 부원 및 중경방송국 심리작전 요원, 1944년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로 근무하고, 1945년 광복군 제2지대에서 복무하는 등 그 공훈으로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았다.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애국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찰 차원의 애국지사님들 예우에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고,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 의미가 남다르다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