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 청렴동아리 ‘공감아리’가 지난 19일 과거 남영동 대공분실인 경찰청 인권센터를 방문, 경찰의 인권유린이 자행되던 시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인권이 최우선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인권경찰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표명의 의미가 있으며,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광주민주항쟁의 인권유린 사례를 체험하며 뼈아픈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경찰 인권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송병선 서장은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등 경찰업무의 모든 것은 인권보호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민으로부터 공감 받는 인권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일산서부경찰서 청렴동아리(명칭 “공감아리”)는 지난 2.29 발대를 시작으로 청렴인사 견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만희기자 2999m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