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2018년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주1회 독거어르신 소그룹 치어리딩 댄스동아리 ‘엄빠스’를 운영했다.
‘엄빠스’란 ‘엄마와 아빠 댄스’의 줄임말로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들의 중증도 활동량을 늘리고 친목도모를 통해 우울감을 예방함으로써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종합적인 댄스프로그램이다.
특히 최근에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증진을 위해 일산동구 지역 9개 댄스동아리가 참여하는 ‘건강네트워크 한마당 페스티벌’ 참가, 그동안의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기로 했다. 옛날 교복을 입고 활기찬 댄스곡인 ‘따르릉’을 멋지게 소화해 9개 팀 중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들이 집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높이는 것이 우울증 예방의 지름길”이라며 “특히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재능 기부를 통해 자존감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동구보건소의 ‘엄빠스’는 내년에도 지속 운영될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