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5월부터 11월 말까지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학부모 대상 마음건강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2년도 보건복지부 ‘한국 영유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실태조사 및 서비스 요구도 연구’에 의하면 성인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어린 시절부터의 습관, 경험들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초기 양육환경에서 기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는 아동의 정신적 발달 뿐 아니라 면역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적 기능, 두뇌 발달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됐다.
센터에서는 안정된 애착 형성을 위해 ‘행복한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는 내용으로 긍정심리 기반 마음건강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이 교육은 교육신청 10개 어린이집·유치원 학부모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참여 학부모는 “엄마인 내가 먼저 나의 감정을 파악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며 “어렵지 않은 일인데도 실천이 쉽지 않았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학부모 교육 외에도 영유아 정서문제 조기발견 위한 행동평가, 영유아 대상 ‘마음쑥쑥, 행복키우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031-942-2117) 또는 홈페이지(www.pajumind.org)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