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각종 인권침해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따뜻한 경찰상 정립을 위해 10월 11일 學界, 피해자멘토위원 등과 함께 ‘제1회 인권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베트남이주여성 A(33세,여)씨가 ‘06년 한국에 입국하여 10년간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애써왔던 인권침해 사례를 이야기 했다.
위원 서영대 부총장 김순곤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인권침해가 나타나고 있어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여야 하고,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고,
위원 피해자멘토위원장 김경선은, “파주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이웃들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들으며 진심어린 응원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상경 파주경찰서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 실현을 위해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권보호위원회는, 경찰과 지역사회가 마음을 합해 “시민의 인권침해 구제”를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