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은 재난 수준의 폭염에 힘겨워하는 시민을 위해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로 33) 야외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고양어울림누리 야외 광장에 수영장을 설치하고, 양일간 저녁 18시부터 20시까지 찾아가는 거리음악회를 열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될 야외 수영장은 가로 10m, 세로 10m 규모로 슬라이딩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성인 남녀의 경우 약 8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규모이다. 야외 수영장은 13시부터 음악회가 끝나는 20시까지 운영된다. 찾아가는 거리음악회는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신한류예술단의 참여로 물놀이 후, 여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수영장은 수영복 또는 반바지 등을 착용할 경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위생상의 이유로 평상복 차림의 입장은 허가되지 않을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에 따라 행사 기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