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전통사상의 이해와 화해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시간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남북한의 전통사상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화해의 철학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4시 총 4차례에 걸쳐 ‘평화의 철학’ 강연을 개최한다.
‘평화의 철학’은 지난 4월 27일 남북 두 정상의 만남을 시작으로 새로운 세계로 접어든 시대적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지난 70여 년간 북한의 전통, 특히 유교와 도교를 이해해 온 시각을 통해 평화로운 만남의 철학을 시도한다.
강연은 최근 이 주제에 왕성한 연구 발표를 해 온 성균관대학교 인문문화연구소 김윤경 교수의 진행으로 북한 유교와 도교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핵심적인 특성과 내용을 풀어준다.
이어 상지대학교 교양대학 김시천 교수의 진행과 대담, 청중과 함께 하는 토론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이해 방식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서로가 만나 대화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등을 함께 생각하고 토론해 볼 예정이다.
신은희 일산서구도서관과장은 “이번 강의가 토론을 통해 함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인문학 향연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현재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031-8075-9123)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