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24일 오전, 여름철‘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예방을 위해 고양시 전체 사립유치원 연합회 유치원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간담회 및 교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서는 최근, 폭염 속 통학버스에 어린이 갇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찜통차 안전사고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유창재)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연일 35도까지 치솟는 폭염에, 자동차 내부온도는 최대 90도까지 오를 수 있으며, 어린이를 차량에 10분만 방치해도 장기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 53조의 3항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들에게 폭염 속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있는지 마지막까지 확인 할 것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살펴보자’(Look Before You Lock)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제작한 여름철 어린이 쿨스카프 200개도 전달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유치원 운영자 및 운전자들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운전자의 경우 운행 후 반드시 아이들이 하차 했는지 확인해 어린이 안전사고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