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는 지난 6일 오전 9시 5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A백화점의 ‘고객의 소리’ 함에서 테러를 예고하는 메모지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 메모지에는 ‘2017 7월6일 테러를 할 것이다’ 라고 기재
수사결과 지난 4일 오후 7시 11분경, 서울 소재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남자 어린이(만10세)가 위 메모를 작성한 후 위 함에 투입한 것으로 보고, 가족을 통해 출석을 요구 중이라 했다.
위 어린이는 만 10세로서 부모와 함께 하교시간 이후 일산동부경찰서에 출석 예정으로, 경찰은 부모의 입회하에 위 어린이를 대상으로 메모지 작성 및 투입 경위, 메모 내용의 진위 여부, 메모 작성을 지시하거나 방조한 자가 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