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용)는 술에 취한 채 차량 내부에서 잠을 자거나 지하철에서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들의 귀금속 등을 절취한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 매입업자 B씨를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일산동구 소재 공영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운전자의 목걸이 등 소지품을 절취하는 등, 지난 6월 초부터 7월 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시가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절취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고양 일산서구 탄현동 소재 원룸텔에서 피의자를 체포하고, 장물을 매입한 귀금속 업주도 검거했다.
경찰은 차량이나 지하철에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범행대상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고, 부득이 수면을 취할 경우 차량 잠금장치 설정과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피의자의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 사건에 대해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