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영어특화도서관인 한빛도서관에서 지난 7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영미고전문학에서 발견하는 페미니즘’ 강연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빛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됐다. 2017년부터 2년 연속 선정돼 지역주민이 도서관을 통해 현장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을 구현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강연에서는 영어특화도서관 특색을 살려 영미고전문학 ‘함께 읽기’를 통해 페미니즘의 의미를 깊이 있게 알아보고자 한다. 노동욱 삼육대학교수의 강의로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주홍글자 세 개의 작품을 함께 읽으며 여성의 삶에 대해 토론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고전문학을 읽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급변하는 사회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혼란 속에 있는 청년들에게 길잡이가 되고자 ‘방황하는 청년들의 고뇌를 나누다’라는 주제로 위대한 유산(찰스디킨스), 수레바퀴 아래서(헤르만 헤세), 산시로(나쓰메 소세키)를 김영진 동국대학교수와 함께 읽을 예정이다.
하반기 강연은 8월 23일부터 진행되며 참여문의는 한빛도서관 (☎031-940-5725)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