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보건소는 최근 서울시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홍역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10~12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과 함께 발진이 나타나는 전파력이 강한 질병이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드물게 사망할 수도 있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이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표준접종일정(1차:생후 12~15개월, 2차:만4~6세)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특히 유럽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역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파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940-5575)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