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양시 교향악단’ 상주단체 선정이 현재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연심사까지 완료됐다.
심사 결과, 1차 서류 심사는 1위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2위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위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차 실연 심사는 1위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위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위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집계됐으나 1·2차 심사 합계 결과, 1순위로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선정됐다. 우선협상을 통해 4월 13일 전후 최종 상주단체가 결정될 예정이다. (2순위 :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순위 :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고양시 교향악단’ 사업은 국제적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고양시 위상정립 및 고양시민 클래식 향유 저변확대와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고양문화재단에서는 관내 예술단체를 포함한 전문예술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공개공모를 진행했다. 또한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교향악단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모의 모든 과정을 외부기관에 의뢰해 고양시와 재단이 선정과정에 개입할 수 없도록 했다.
한편 고양시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성을 충족하는 지역 단체 우대를 위해 1차 서류심사 시 가산점(5점)을 부여했고 2차 실연심사 시 심사점수가 동수일 경우 관내 단체를 우대하는 심사기준을 적용했다.
심사위원 구성은 참가단체가 직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했으며 1차 심사위원, 2차 심사위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했고 심사당일 현장에서 심사위원 명단을 최종 공개해 공정한 심사를 추진했다.
특히 심사 모든 과정은 비공개 원칙으로 공모 외부기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시와 고양문화재단에서는 공정한 공모진행을 위해 최소한의 참관자 역할을 수행했다.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2018년 고양문화재단 상주단체로 활동할 ‘고양시 교향악단’은 문화예술도시의 위상확립은 물론, 고양시민의 예술향유 확대와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 교향악단’이 고양시의 문화예술발전과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양시 교향악단’ 사업은 지역예술단체 지원육성이 아닌 104만 고양시민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가 주목적인 사업으로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