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세이프배지’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세이프배지는 치매노인 보호자의 연락처와 경찰 신고번호(112) 등을 기재한 배지로 옷이나 가방에 탈 부착하는 실종예방 물품이다.
특히, 금번 세이프배지는 기존에 보급된 클립 형태 제품의 단점을 보완, 치매노인들이 옷 등의 부착물을 쉽게 떼어내는 점을 고려해 옷핀과 자석을 이용한 이중 부착방식으로 제작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눈에 띄는 경찰관 캐릭터 이미지를 도안에 삽입하고, 빛을 반사시키는 반사 및 야광기능으로 가시성을 높여 치매노인 실종예방과 신고율 제고 효과가 뛰어날 것이라 기대된다.
세이프배지 수령을 희망하는 치매노인 보호자는 일산서부경찰서 관내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나 여성청소년계로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치매는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이 중요한만 큼 세이프배지를 착용한 어르신들을 발견한 시민은 보호자나 경찰로 신속히 연락하는 등 치매노인 보호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