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의장 소영환)는 지난 28일 본의회장에서 초등학생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고양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민주적 의사절차,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회체험교실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각 학교단위로 신청을 받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첫 번째로 일산은행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회체험교실은 본회의장에서 참여한 청소년 모두가 참여의원으로 선정되어서 직접 고양시의회 의원의 입장에서 안건 상정 및 심의 등 의사진행을 의회운영 절차에 맞게 모의의회로 진행하고 신상발언, 자유발언 등 시의회 의원들의 다양한 역할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초등교육과정 전 학년 영어수업 정규화’ 및 ‘초등학생 스마트폰 사용 제한’ 안건에 대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찬반의견을 주고받으며 표결 처리하는 등 대의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체험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