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보건소는 2017년 말라리아 환자 분석 결과와 함께 2018년 대비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전했다.
2017년 파주시 말라리아 환자 분석 결과 전체 환자 중 남성이 60%였고 연령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40~50대 환자가 5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공동주택단지가 많은 도심지역 환자가 전체 환자의 67%를 차지했고 2016년에 이어 재감염 및 재발된 환자가 5명이었으며 가족간 감염사례도 2건으로 분석됐다.
5~10월 사이 집중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모기에 물린 후 권태감, 주기적 발열, 오한, 두통,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으로 야외활동시 모기기피제를 활용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야간외출 자제, 취침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면역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하고 약을 끝까지 복용하지 않을시 간내 원충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재발될 수 있어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파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무료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니 모기에 물린 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건소로 방문해야한다”며 “가족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940-55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