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정체 끊고 고양의 전성시대, 시민 자부심 시대, 경제특례시 도약 선포
고양·파주·김포 230만 메가 경제공동체 구축
STO 기반 디지털 시민 펀드, 재건축 용적률 350% 상향 등 파격 공약 제시
국민의힘 오준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고양시의 정체를 끊어내고 ‘수도권 서북부 메가 경제공동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후보는 고양시가 지난 16년간 인구는 늘었으나 일자리와 세수는 제자리걸음인 ‘낡은 베드타운’의 틀에 갇혀 있다고 진단하며, 경제와 교통의 판을 완전히 바꾸는 혁명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매일 버려지는 3시간은 가혹한 ‘시간 세금’... 교통 혁명으로 돌려줄 것”
오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고양 시민들이 매일 출퇴근길에서 인생의 황금 같은 2~3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현실을 ‘도시가 부과한 가혹한 시간 세금’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3호선(일산선) 급행화 조속 실현 ▲9호선 대곡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GTX-A 노선 연계 ‘고양형 거점 순환버스’ 도입 등 철도 중심의 속도 혁명을 약속했다.
대곡역 중심 ‘펜타-플랫폼’ 구축... “강남에서 고양으로 출근하는 시대 열겠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5개 철도가 만나는 대곡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곡, 원당, 백마, 화정, 능곡 등 5대 거점을 연결하는 ‘펜타-플랫폼(Penta-Platform)’ 구상을 내놓았다. 대곡에는 고양의 100년을 내다보는 랜드마크 ‘고양 스카이 니들(Goyang Sky Needle)’과 경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원당 행정 중심지 유지, 백마 K-주얼리 클러스터 조성, 화정 상업지구, 능곡 웰니스타운 등 각 거점별 특화 개발을 통해 고양을 수도권 서북부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아시아 대표 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재건축 용적률 350% 상향 및 ‘디지털 시민 펀드(STO)’ 도입
시민의 자산 가치 제고를 위한 파격적인 정책도 포함됐다. 오 후보는 “재건축은 시민의 정당한 자산권 행사”라며 기준 용적률을 평균 350% 수준으로 상향하고, 스마트 도시 재생 모델을 통해 주거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 이익이 업자에게만 돌아가는 구조를 깨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혁신금융 샌드박스를 활용한 ‘STO(토큰증권) 기반 디지털 시민 펀드’를 도입, 시민이 도시 성장의 주주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복지·교육·상생... “일산과 덕양의 균형 발전 완성할 것”
민생 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공공 돌봄 플러스’ 및 영유아 응급센터 확충 ▲경로당 로컬푸드 제철 식재료 중식 상설 제공 ▲교육부시장제 도입 ▲AI 기반 창의 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한 ‘교육특례시’ 위상 정립을 약속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창릉천 수변 혁신을 통한 워터프론트 조성과 벽제 서울시립묘지의 ‘에코 힐링 테마파크’ 개발 등을 제시했다.
‘경제 영토’ 확장과 수도권 규제 돌파… 연간 수천억 세수 확보
특히 오 후보는 고양의 미래를 억누르는 수도권 규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고양, 파주, 김포를 잇는 ‘수도권 서북부 메가 경제공동체(G-P-G)’ 구축을 선언했다. 3개 도시가 경제 영토를 확장하여 글로벌 기업을 공동 유치하고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내에 과천 경마장 유치 및 국제 승마경기장, 말 산업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매년 수천억 원의 세수를 확보하고, 글로벌 순환경제 에너지 산업단지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끝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대붕역풍비(大鵬逆風飛) 생어역수상(生魚逆水上)’를 인용하며, “시장은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도시의 가치를 키우는 경영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말로 하지만 경영은 결과로 증명한다”며, “시민의 지갑은 두껍게, 출근길은 가볍게 만들어 잃어버린 고양의 16년을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