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잡곡산업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을 다변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추진한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 운영하는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는 연차적 사업으로 2016년도 계열화 경영체 육성사업으로 10억원, 2017년도 맞춤농정사업으로 9억6천만원 등 총 19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소포장 센터 1천16㎡, 특수미 가공라인 396㎡ 등 총 1천412㎡를 건립해 체계적인 잡곡생산라인을 구축하고 3월 초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잡곡생산라인 가동으로 그동안 소량 생산에 치우쳤던 찹쌀, 흑미 등 특수미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고 파주시 관내에서 생산한 콩, 팥, 보리 등 잡곡을 일괄 구매해 보다 빠르게 선별, 포장, 유통함으로 농업인들의 판매도모와 유통 활성화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2018년부터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논 타작물 전환사업에 잡곡 농산물을 우선 구매 가공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논 타작물 재배의 어려움을 선제적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가공유통센터 준공으로 잡곡산업의 가공 및 판로개선으로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