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서장 박기완)는 관내 화장품 제조업 공장 5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점검은 제조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폭발과 분진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8월 영천과 9월 평택에서 발생한 화장품 공장 화재·폭발 사고 이후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 준수 여부 확인 ▲화장품 제조업 관련 최근 사고 보도자료 배부 ▲위험물 지정수량 안내문 제공 ▲폭발 우려 장소에 대한 통풍·환기·분진 제거 등 안전조치 교육이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작은 부주의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제조업체에서는 화재예방에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