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장마철 대비 빗물받이·배수로 정화 봉사
  • 신천지자원봉사단 의정부지부, 침수 피해 줄이고자 시민과 함께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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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자원봉사단 의정부지부(지부장 김우휘)는 지난 5일 의정부시 가능동 주택가 일대에서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와 배수로 주변 쓰레기 및 오염물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정부시 가능동 주택가 일대는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이다.

    이날 봉사에는 봉사자 18명과 시민 7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깨끗이 정화하며 지역 침수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았다.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는 물길을 막아 침수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이다. 이에 의정부지부는 장마 전 두 차례 침수 위험 지역을 점검하며 오염된 오수관과 배수로를 집중 청소하는 등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힘썼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관리법과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주요 수칙은 ▲빗물받이에 쓰레기·낙엽·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멀티탭을 바닥에 두지 않기 ▲노후 전선 교체 ▲욕실 콘센트 방수 커버 사용 등이다.

    봉사 참여자 하정희(40·가명·여·의정부시 녹양동) 씨는 “빗물받이 정기 청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현장에서 다시 확인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해 지역 환경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 현장을 지켜본 주민 박성민(60대·가명·남·의정부시 가능동) 씨는 “장마철에 매번 침수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직접 나서서 마을을 돌보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됐다. 의미 있는 봉사”라며 “앞으로도 이런 지역사랑 활동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지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장마철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환경 관리와 주민 협력을 강화해 재해 위험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 글쓴날 : [25-07-08 15:27]
    • GPN 기자[2999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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