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준)이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작 2편을 오는 7월 27일과 9월 27일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 고유의 매력을 담아낸 작품들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먼저 선보이는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5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사업’ 선정작인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제주 옹고집전’으로, 7월 27일 오후 5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통 고전소설 ‘옹고집전’을 바탕으로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담아낸 이 작품은 국악과 연희를 중심으로 비보이, 비트박스 등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마당놀이 형식의 가족 친화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파주문화재단이 설립 이래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광개토제주예술단은 방탄소년단(BTS)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MAMA) 등의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인 ▲우리소리 바라지의 ‘돈의 神’으로, 9월 27일 오후 3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고대 그리스 희극 ‘부(富)의 신’을 모티브로 “왜 악착같이 사는 사람이 부자가 될까?”, “모두가 공평하게 잘 사는 세상은 불가능할까?”라는 묵직한 질문을 한국 전통 해학으로 풀어낸 창극 형식의 전통 연희극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우리 소리의 맛깔스러운 표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파주시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으로,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파주문화재단 공연전시팀(031-950-8432)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