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 상영 행사 <사일런트 야외시네마 ‘파주달빛구름’>(이하 파주달빛구름)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파주달빛구름’은 야외에서 무소음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사일런트 시네마’로, 5월 3~4일 파주놀이구름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관람하게 되며, 상영 영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다.
지난 24일, 파주놀이구름 공식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총 600명(일 300명)의 관람객이 선착순으로 선정됐다.
당일 ‘예약 부도(노쇼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대기한 관람객이 신청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 및 현장 신청을 통해 입장한 관람객들에게는 무선 헤드폰과 돗자리가 무료로 대여된다. 제공된 입장권(포토티켓)을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자유 관람객의 경우 스피커 앞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놀이구름 카페(부속동)에서는 영화 매점처럼 구성된 특별 간식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이용자는 “야외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던 영화제에 또다시 참석하게 되어 기대된다”라며, 지역 문화 행사에 대한 반가움을 전했다.
한편, 2025년도 파주놀이구름 운영 주제는 ‘놀이구름으로 떠나는 4계절 4색 낭만 여행’으로 계절별 주제에 맞춘 전시 및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현재는 봄 소풍을 주제로 한 ‘피크닉존’이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파주놀이구름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이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