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지난 11일 개최된 ‘2025년 경기북부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고양소방서 구조대가 RIT(신속동료구조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양소방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분야 우승을 기록했다.
RIT는 ‘신속동료구조팀(Rapid Intervention Team)’의 약자로,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고립된 소방관을 구조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문 구조팀이다. 고양소방서는 평상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과 팀워크를 강화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고양소방서 구조대 소속 소방위 강형묵, 소방장 박준흠·김일휘·장지연, 소방사 나기훈·원선택이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이들은 제한 시간 내 고립 상황을 설정한 구조 시나리오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며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고양구조대는 2025년 우승으로 경기북부 대표팀 자격을 얻어, 앞으로 열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기완 서장은 “고양소방서의 2년 연속 우승은 꾸준한 실전 훈련과 팀워크의 결과”라며 “전국대회에서도 경기북부 대표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