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에 걸쳐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년 파주시 청년종합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댄스, 사물놀이, 락밴드 등 3개 부문 10개 종목에서 78팀 461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청소년들이 학업 중에도 틈틈이 기량을 갈고 닦아 잠재된 끼와 재능을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 앞에서 맘껏 뽐내는 뜻 깊은 자리였다.
사전에는 시, 산문 등 문학작품을 공모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93명이 응모했고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종합예술제는 금촌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1994년부터 매년 개최돼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제공하고, 청소년 및 가족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최영호 체육청소년과장은 “전문가 못지않은 청소년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댄스부문 문산수억고등학교 응원단 ‘리르’ 등 24개 팀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파주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 2999m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