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지난 25일 오후 9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20대 남성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일산동구의 한 풋살장에서 축구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으며, 일행이 즉시 119에 신고했다. 풍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황창규, 소방사 이승훈)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 중이었고, 구급대원은 심정지 인지 후 즉시 가슴압박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응급처치를 진행하였다.
12분간의 심폐소생술 끝에 환자는 맥박을 되찾았고, 심장 기능도 회복했다. 이후 도착한 고봉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강현주, 소방교 목한진, 소방사 한재영)과 협력해 환자를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권웅 일산소방서장은 “모두가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해 주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응급 상황에 더욱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