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업 시작 후 6년…고양시 주요 출산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
고양특례시는 지난 12일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수)와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아기 명의로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통장을 개설하면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첫해였던 2020년 지원금은 4만원이었으나 이듬해 10만 원으로 증액됐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한 통장개설 누적 인원이 2,8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고양시에서 첫째 아이를 낳고 아기 통장을 개설하면, 고양시 출산지원금100만 원과 첫만남지원금 200만 원을 포함해 총 3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양시 출산지원금은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첫만남지원금은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을 지원한다.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의 발급대상은 2024년 7월 1일 ~ 2025년 6월 30일 태어나 고양시에서 출생신고를 한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고양시민이다.
통장 발급을 희망하는 경우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본·지로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율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적극 협력해 준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출생축하 아기통장 지원 사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좋은 선례로 남기를 희망하며, 출산 관련 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