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1일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열린 한국도시설계학회 창립 2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우수 지자체 CEO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시설계학회는 국내 도시설계 분야 최고의 학술 기구로 약 7천여 명의 참여하는 대규모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수도권 및 중소도시의 핵심 이슈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도시공간의 주치의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도시설계학회의 우수 지자체 CEO상은 전국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도시혁신성, 도시정책 일관성, 지자체 CEO 전문성, 도시정책성과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시는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대규모 주택단지 위주의 개발로 108만 인구에 비해 자족 기능이 매우 부족한 도시가 되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의 각종 규제로 둘러싸여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도시정책을 추진해 작년에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자족 기능을 중심으로 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으로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시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도시설계학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고양특례시가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만드는 파트너로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