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로재비산먼지 등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살수차를 운영한다.
시는 매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를 운영해 왔으며, 살수차는 안개 물방울을 분사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한 후 바닥으로 떨어뜨려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는 관내 주요 도로에 대해 2개 권역으로 나눠 살수차 6대를 임차·운영할 계획이며, 운행 지역은 ▲1권역 운정동(33km)·교하동(6km) ▲2권역 금촌동(16km)·조리읍(10km) ·문산읍(11km)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운행하고, 미세먼지 특보나 우천 등 기상 조건을 고려해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하여 고농도 미세먼지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기후 취약지역, 차량 통행량 많은 지역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역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여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분야별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지속으로 추진하여 봄철 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