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모집, 2천만 달러 미만의 수출실적의 도내 중소기업 지원 가능
부스⋅장치, 운송⋅통역 비용 외 비즈니스 상담회 등 전시 마케팅 활동 지원
미국 주정부 고위인사와 월마트⋅아마존에 물품 공급하는 대형 바이어 참여
이재율 대표이사 “한인 경제 네트워크 활용의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
킨텍스는 4일,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2025)’의 경기도 단체관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참가 자격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의 경기도 소재 중소 제조업체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행사 기간은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로 애틀랜타의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Gas South Convention)에서 개최된다. 특히, 애틀랜타는 금융, 물류, 기술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고 강력한 한인 경제 네트워크도 구축돼 무역 거래 및 비즈니스 기회가 다양한 경제 중심지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 기업에게는 부스 및 장치비의 70%, 항공 편도 운송비와 통역비 100%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인테리어를 비롯한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 현지 간담회와 각종 MOU체결 지원, 마케팅 교육 및 성과관리 등을 지원해 체계적인 전시 마케팅 활동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미국 내 정부기관과 빅 바이어들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특히, 플로리다, 텍사스 등 최소 11개 주의 상무부 장관 혹은 경제국장급이 참여하며 월마트와 아마존, 이베이 등 대형 플랫폼에 물품을 공급하는 바이어 및 각종 유통⋅수입사와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최근 미국의 통상 압박이 전개되는 가운데서도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킨텍스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교류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재외동포청과 미국에 거주하는 24만 동포 경제인이 가입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 이하 연합회) 등이 주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기관, 민간기업 등 약 300개 사가 참여하며 전기·전자, 기계·부품 분야부터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까지 다양한 분야가 전시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