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전통문화의 우수성 확산과 전통혼례 기회 제공을 위해 ‘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를 오는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은 고양문화원(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0)에서 주관하고 고양시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5쌍이 혼례를 올렸다.
2025년에는 고양시민으로서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유족) 중 하나에 해당하는 신랑신부 총 7쌍(합동혼례 시, 최대 14쌍)에게 우리 전통혼례를 경험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통 혼례복, 미용, 집례 요원 등 전통혼례 진행 제반 비용 지원과 기념사진 액자가 제공된다.
혼례식은 고양문화원 안마당, 전통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한옥 안에서 야외 결혼식(우천 시 대강당)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이 직접 집례하는 예식은 전통 고증과 함께 상세한 진행 해설이 곁들여져 전통문화에 익숙치 않은 이들도 친근하게 전통혼례를 경험할 수 있다.
‘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의 신청 및 사업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하거나 고양문화원(☎031-963-0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무료로 지원하는 ‘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 외에 고양문화원에서 유료로도 전통혼례가 가능하다.
기본금액은 205만원이며, 미용, 사진 촬영, 피로연 등 추가 서비스를 원할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원 누리집(http://www.goyan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전통혼례는 예식장 부족 및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예비 부부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고양시 전통혼례는 현대의 빠르고 간소화된 결혼식에서 놓치기 쉬운 결혼의 진정한 의미과 가치를 되새기고, 신랑신부뿐만 아니라 양가 부모님과 하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시간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