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청소년들의 일탈 방지를 위해 ‘크로스피오’ 프로젝트를 이번 동계방학 기간 내 매주 수요일 시행하고 있다. ‘크로스피오’란 Crossfit 운동을 통해 학생들과 Cross(교차하다)하여 Spo(학교전담경찰관)와 하나로 연결한다는 복합적 의미를 뜻하며, SPO와 위기청소년 間 신체적 활동으로 라포형성 및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한 학교폭력 및 비행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이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은 비행 청소년들과 함께 신체활동을 하면서 친밀감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청소년들이 몸을 단련하면서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추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활동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등학교 1학년 송모학생은 “경찰관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크로스핏을 하면서 인내심과 끈기를 배워, 나의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경찰관님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절대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찬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크로스피오’ 프로젝트에 대해 “경찰관과 학생이 함께하는 신체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여 학생들의 육체적 강화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화되어 스스로 비행하지 않으려는 자기통제력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