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지난 6일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에서 장항인쇄문화단지 자율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회 오준환 의원, 장항동 기업인협회 이용남 회장,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항인쇄문화단지 자율소방대는 기업체 종사자와 주민 61명으로 구성돼 화재감시와 순찰, 초기 소화와 대피 유도, 소방통로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유공자 표창,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1월 8일 장항인쇄문화단지 내에 설치한 비상소화장치 10곳 중 한 곳에서 단지 주민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하는 시연회도 가졌다.
오준환 도의원은 “자율소방대 운영과 비상소화장치 확충을 통해 단지 지역이 더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고, 이용남 기업인협회 회장은 “소방안전을 위한 첫 기틀이 마련된 만큼 의견수렴과 필요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웅 일산소방서장은 “장항인쇄문화단지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자율소방대 교육‧훈련 사항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