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지난 4일 고양시 고봉산에서 등산 중 바위에서 추락한 6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조대상자는 일행과 등산 중 바위 돌계단이 흔들려 3m 높이에서 바위 아래로 추락하여 움직일 수 없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일산119구조대(소방위 김용철, 소방장 이하늘, 박현성, 소방교 김진완, 소방사 백성욱, 이효준)는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여 선착한 중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위 정도영, 소방사 이미래)과 함께 응급처치 및 하산을 유도했다.
구조대상자는 경추부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불가한 상태로, 구급대원의 기초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하여 환자를 구급차까지 안전하게 운반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권웅 일산소방서장은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등산객 스스로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