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서, 버스 기사 인적 네트워크 활용한 경찰관 기지 돋보여
지구대를 급하게 찾아온 민원인의 얘기를 듣고 한 경찰관이 기지를 발휘하여 휴대폰을 신속하게 찾도록 도와줘 감사하다는 손편지를 받은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다.
추석 연휴 중이었던 지난 16일 한 민원인이 “광역버스 안에서 휴대폰을 분실해서 급하게 왔다”라고 이야기하며 대화지구대를 방문했다. 이에 당시 근무 중이었던 경찰관은 민원인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해당 광역버스 운전기사들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을 수소문하여 휴대폰 분실 사실을 알리도록 부탁했다.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단체 대화방 알림을 확인한 해당 버스 기사로부터 휴대폰을 발견하여 소지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경찰관은 대화역으로 민원인을 안내하여 신속하게 휴대폰을 돌려받을 수 있게 조치하였다.
해당 민원인은 휴대폰을 찾기까지 적극적인 대처로 업무에 임했던 경찰관에게 “추석 명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시는 경찰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소중한 핸드폰을 찾을 수 있었다.”라며 편지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화지구대 경찰관들은 “추석 명절에도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전해진 감사 편지 한 장이 우리에겐 사기 진작과 더불어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해줘 너무나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통해 일산서구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산서부경찰이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