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용)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 국내 최대 유통망을 갖춘 퀵서비스 업체와 결탁하여 대포통장을 대량 유통해 주고,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포통장 이용, 피해자 J某(46세, 女) 등 68명으로부터 5억 6,000만 원을 가로채는데 도움을 준 보이스피싱 국내 관리책을 검거해 구속했다.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조직간 주고받은 위챗(WeChat) 채팅 원본을 입수하여 10개월간의 분석 끝에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할 대포통장 수집 및 유통 방법, 퀵서비스업체와 결탁한 증거를 밝혀내어 보이스피싱 국내 관리책을 검거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