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특례시 직장운동부 선수숙소인 장미란체육관에 6개 실을 증설하고, 고양특례시의회와 직장운동부 선수단이 참여하여 준공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장미란체육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고양시청 소속 장미란 선수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명명된 선수숙소로, 기존 36개 실에 선수단 53명이 재실 중이었으나 이번 증설공사로 인해 선수 7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그간 선수단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2023년부터 고양특례시의회 및 체육정책과에 예산 수립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였고, 증설공사 설계 과정부터 선수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배드민턴 강우겸 감독은 “그간 외부 숙소에서 오가는 시간이 비효율적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연습 시간이 많이 확보되어 기록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욕을 표했고,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역도요정’ 박혜정 선수 또한 “고양특례시의 많은 지원으로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화답으로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공소자 의원은 “공사와 시의회, 고양시 모두가 선수단을 위하는 마음이 모여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자”라고 주문하였으며, 공사 강승필 사장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모든 고양특례시 대표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