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13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 공방에서 위기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경찰 단계 선도프로그램의 일환인 ‘드림공작소’ 활동 중 유리용기에 식물을 가꾸는 테라리움 제작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드림공작소’는 △범죄 피해 청소년 △자살 우려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도·보호를 위한 효과적 관리방안으로, 경찰관과 개별 면담 후 개인적 성향에 맞춘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위기청소년에게 심리적 안정 및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등 사회적 보호와 지원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드림공작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지역사회 단체 및 업체들을 직접 찾아 나서 ‘꿈리단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가죽공예 △비누·향초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아이패드 드로잉 △테라리움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목공방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소년사건 모니터링 중 인지한 보호아동이었으며, 해당 청소년의 비행 예방과 진로 탐색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1:1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명진 경찰서장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선도·지원책을 마련하여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