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자유학기제 연계형’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건축과 자연으로 파주의 과거와 미래를 보다’ 주제로 지난 4월 법원도서관이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법원여자중학교․율곡중학교․삼광중학교 1학년생 126명이 참여해 진행된다. 삼광중학교에서 지난 5월 31일과 6월 7일에 ‘생명과 평화의 물길, 임진강’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고 14일에는 삼광중학교 1학년 64명의 학생들이 임진나루․덕진산성․호로고루산성을 탐방했다.
법원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반도의 생태보고이며 역사와 미래의 등줄기 역할을 지탱해온 임진강을 인문지리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했다”며 “임진강 주변의 문화유적을 둘러봄으로써 과거의 발자취에서 역사의 교훈을 얻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2999m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