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 지하차도 12곳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배수로 준설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사고를 대비해 관내 지하차도의 배수펌프, 진입차단시설, 전기설비 등 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와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장마철을 대비한 지하차도의 배수로 준설작업도 진행됐다. 배수로 준설작업은 배수로에 쌓여있는 토사 및 퇴적물을 제거해 원활한 배수를 유도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 5월부터 작업을 실시해 약 7.5km 구간의 배수로 준설작업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경찰서와 합동으로 교통통제 훈련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활용한 24시간 지하차도 관제 ▲비상대기조 편성 등을 실시하며 재난사고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시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과 같은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하차도에 추가로 설치해 재난사고를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류기섭 도로관리과장은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은 원격으로 감시가 가능한 만큼 보다 효율적으로 배수펌프, 진입 차단 설비 등의 작동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확대 설치, 지하차도 설비 개선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