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주관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의 다양한 협력 사례 발굴을 통해 치매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기도 23개 시군이 공모에 참가했으며, 2년 동안 각 지자체에서 운영한 사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이 교복을 입고 추억에 대해 인터뷰한 영상을 유에스비(USB)에 담아서 전달한 ’추억저장소‘ 사업으로 이번 공모전에 출전했다.
’추억저장소‘는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 영상학부 학생들의 기술지원과 엘지(LG) 디스플레이,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의 예산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민-관-대학이 협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억저장소의 운영 모습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상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추억저장소가 큰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추억을 한껏 한컷(cut) 담아드려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파주시의 관광명소에서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사진을 찍었다. 해당 사진은 제17회 치매극복의 날(9.21)을 맞아 오는 9월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