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매월 22일마다 파주시청과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파주시 대표 문화시설을 견학하는 율곡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율곡데이 프로그램은 율곡 이이의 본향이자 학문 활동 장소이며 국가 사적인 파주 이이 유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율곡이이=파주’ 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율곡이이=파주다’ 브랜딩 추진을 직원들에게 홍보하고, 직원들의 역사·문화 분야 교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시제이 이엔엠(CJ ENM) 스튜디오센터 등 파주시 대표 문화시설을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고 전문가에게 관련 교육을 받는다. 특히, 5월에는 자운서원 등 율곡 이이 유적을 방문하여 관광문화해설사의 동행하에 역사교육도 진행했다.
파주시는 그간 율곡이이를 파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시민과 파주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율곡이이 관련한 한국사 교육을 최태성 강사와 신병주 건국대 교수를 초청한 바 있으며, 오천 원권 화폐 후면도안에 자운서원 반영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한국은행에 제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해군 율곡이이함과 상호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해 파주시-율곡이이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율곡이이=파주' 브랜딩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조동준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시설 견학을 통해 직원들의 문화예술 교양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율곡 브랜딩 사업’을 통해 파주시가 율곡이이의 대표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