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에 102개국 국기 물결...세계적 관광명소로 발돋움
고양특례시는 일산호수공원에 세계 각국의 문화와 다양성을 상징하는 만국기 게양대 3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 70개를 포함해 102개국의 국기가 일산호수공원을 수놓게 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만국기 설치 사업은 일산호수공원을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부심과 친근감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호수공원을 찾는 외국인들은 자국의 국기를 만날 수 있어 보다 친숙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국기 앞에는 해당 국가의 정보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해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자극하고, 위치, 수도, 면적 등 개략적인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일산호수공원이 만국기 게양대 공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일산호수공원을 글로벌 관광지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