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2024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서의 아파트 마을공동체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이웃 간 소통과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사업은 아파트 주민모임·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 3주체 컨소시엄 15명 이상이 공동체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이웃과 함께 꿈꾸는 행복한 마을살이가 되도록 ▲소통·문화(갈등관리, 층간소음, 반려문화 등), ▲의제발굴(마을환경, 안전, 정책제안 등) 활동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한다.
고양시에서는 지난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약 3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각 세대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이웃들과 나누고 재활용하는 아나바다 장터 ▲입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민들의 재능과 역량을 모아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과 공연 등을 직접 진행한 주민축제와 아파트 음악회 ▲아파트 단지를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아파트 소식지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전 세대가 같이 가꾸는 아파트 텃밭 ▲나눔과 공유의 기쁨을 주민들과 느끼는 아파트 공유캐비닛과 공유책장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더불어 살기 위한 반려문화 프로젝트 등이 좋은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접수기간은 6월 3일부터 10일까지이며, 지원규모는 공동체 당 최대 500만원 이내로 4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파트 공동체는 보조금 교부일로부터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하면 된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찾아가는 사업설명회와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며, 온라인(https://naver.me/xHDNoCI5)으로 신청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누리집과 자치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동은 아파트의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웃관계를 회복하고 상호 신뢰감을 형성하면서 층간소음, 주차, 흡연, 반려문화 등 공동주택 내 분쟁을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