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018년 올해의 책’으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을 비롯해 총 4권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양주 올해의 책 선정
시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범시민 독서 운동인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의 책 선정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 등 ‘책 읽는 도시 양주’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아동도서 부문에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과 한영미 작가의 ‘눈물의 오디션’을, 일반도서 부문은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와 신병주 작가의 ‘책으로 읽는 조선의 역사’ 등 총 4권이다.
아동도서로 선정된 ‘알사탕’은 다른 존재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알사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헤아리게 되며, ‘눈물의 오디션’은 남을 이기려는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경쟁으로 가능성과 한계에 도전하는 책이다.
일반도서로 선정된 ‘아몬드’는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울림을 주는 소설이며, ‘책으로 읽는 조선의 역사’는 조선시대 선조들의 체취가 물씬 배어 있는 책들의 주요 내용과 그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사상들을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시는 올 한해 ‘올해의 책’을 통해 독서 토론, 스쿨북 릴레이, 독후감 공모, 독서 마라톤 대회, 작가 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책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 하고 서로 나누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등 정서적 일체감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양주시 도서관 홈페이지(www.libyj.go.kr)나 전화(☎031-8082-741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작된 독서운동으로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한 권의 책을 선택하여 같이 읽고 토론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룬 성공적인 대중독서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