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4일 오전, 일산서구 구산동 송산 12통‧15통 마을회관을 방문해 노인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방어보행’및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안전수칙을 마을방송을 통해 전달하고, ‘신발 뒷꿈치 빛 반사지’, ‘ 빛 반사 바람막이’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년 연속 감소했으나, ‘차對사람’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60대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가 54%를 차지하고 있어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과 부상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는 고령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농촌지역을 방문해 마을방송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무단횡단 근절과 함께 ‘서다-보다-걷다’ 방어보행 3원칙을 홍보하는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현장밀착형 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 중이다.
송산 12통에 거주하는 할머니(88세)는 “오늘 방송 들어보니 무단횡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겠다. 다리가 아프지만 앞으로는 조금 쉬었다가 신호를 기다린 후 건너겠다.” 고 말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노인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마을회관 방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행자를 위협하는 법규위반행위 집중단속 및 보행자 안전중심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