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마두도서관에서 ‘어린이 북튜버 캠프 5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튜버는 북(Book)과 유튜버(Youtuber)의 합성어로 책을 소재로 하는 유튜버를 말하며, 마두도서관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영상매체와 자기표현에 익숙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꾸준히 어린이 북튜버 캠프를 이어 오고 있다.
이번 강좌 역시 고양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책을 큐레이션하는 체험과 함께 정보를 전달하는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스로 정한 북큐레이션 주제로 도서를 선정하고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스토리를 구성하고 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갖는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글쓰기와 사고력을 키우고 영상을 통한 자기표현 등을 배우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북큐레이션 한 도서는 어린이 자료실에 전시해 다른 어린이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만의 독서습관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영상작품은 마두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북큐레이션으로 활용되며, 교육 수료 후 어린이 북튜버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은 5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0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며, 신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고양시립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31-8075-9066)로 문의하면 된다.
손성숙기자